우리는 호흡을 잠시 멈추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만큼 숨을 쉬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이 숨쉬는 기능을 방해하는 요소가 너무 많아서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깨끗한 공기, 자연스럽고 원활한 호흡 활동은 이제 그렇지 않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석탄이나 나무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거나 심하면 목숨을 잃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럼 한국은 안전일까요?모두들 건강 조심하기 위해서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붙이기에 좋은 공기를 통해서 원활하게 호흡 활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뒷전이고 아침 출근 길에서도 매연을 토해자동차가 지나가고 PM2.5, 황사로 뒤덮인 하늘, 직업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다양한 화학 물질과 가스까지 현대인의 호흡 기계는 반복 자극을 받아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그래도 아직은 폐와 기관지의 건강은 생각하지 않고 자연을 보존하고 오염을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점차 도시화된 생활만 추구하고 있으므로 아쉬운 것은 아닐까요.이런 세상에서 우리의 호흡기계는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알레르기 천식을 앓는 환자는 100만명을 넘는답니다.그 중 면역력이 약하고 아직 호흡기계가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와 노화에 의해서 호흡 기능이 저하하는 고령층의 환자의 유병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알레르기 천식의 원인과 증상
부모 세대로부터 전해지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은 감수성을 가진 항원과 접촉할 때 증상이 발작하게 됩니다. 알레르기 천식 역시 호흡 시 흡입된 항원에 기관지가 과민반응하여 나타나는데 환자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르고 기침, 가래, 천명음,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입니다.
이러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항원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현대인은 도시화된 생활 속에서 대부분 실내생활을 영위하면서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고 번식하기 쉬운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에 노출되기 쉬워 애완동물과 함께 있는 집이 늘어나고, 이러한 항원에 감수성을 가진 환자는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천식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이물질이 호흡 시 흡입되어 기관지와 접촉하여 발생합니다. 이런 상태에 놓이게 되면 급속히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고 붓기나 경련으로 인한 수축이나 분비물 배출이 발생하며 기침이나 좁아진 기도로 인해 숨을 쉴 때 천명음이 동반되며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증상의 발작은 반드시 항원과의 접촉뿐만 아니라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건조한 공기, 운동,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불안정, 음식이나 나쁜 냄새, 찬 공기와 감기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나 원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증상만 잘 관리해 주시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언제 어디서 항원을 접촉해 증상이 발작할지 모르고 감기처럼 후유증 없이 좋아지는 질환이 아니라 만성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의 정도와 횟수를 줄여나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해당 질환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해당 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알레르기 천식을 일으키는 항원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호흡기를 자극하고 약하게 만드는 것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잘 지켜야 합니다. 직업적으로 접촉하기 쉬운 분진, 가스, 이물질뿐만 아니라 오염된 실내 공기도 좋지 않은 작용을 하며, 특히 흡연을 하시는 경우 즉시 금연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해당 질환은 그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환경 조절 및 증상 완화와 관리를 위한 처방을 체계적으로 써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질환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원인으로도 증상이 발작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천식 발작은 개인에 따라 원인과 정도가 다르고 그에 맞는 조건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관리가 정말 쉽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염증을 완화하는 약제와 좁아진 기관지를 확장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제를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데 환자마다 똑같이 사용해도 잘 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이물질과 환경 변화에 환자의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증상이 발작하는 것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면역력을 길러 이물질과 환경 변화에 더 잘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과민한 기관지와 알레르겐만 조사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상태를 유발시키는 폐, 비, 간, 신장의 허와 함께 인체를 구성하고 생리 기능을 담당하는 음양, 기혈, 진액 등을 함께 조사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몸 밖에서 침범하여 병을 일으키는 병사의 제거도 필요하며, 이러한 점을 한, 열, 허, 실변증으로 구분하여 체질을 보고 환자의 몸이 여러 원인과 자극으로부터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 알레르기 천식을 다스리는 초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람은 태어날 때 가진 장기의 크고 작은 크기에 따라 폐대간소승인 간대폐소승원, 비대신소승원, 신비소승원의 4가지 체질로 태어나는데 각각 생리기능에 차이가 있으므로 병의 경과나 원인이 달라지며 병리적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처방도 다릅니다.
간 기운이 좋고 폐 기운이 약한 태음인은 폐와 기관지가 선천적으로 약해집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천식에 노출되기 쉬운 체질로 폐에 들어온 이물질에 대응하는 힘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폐를 더 잘 보충하고 폐기 소통을 돕는 약제를 사용하며, 이 중 마환은 감기, 천식 등 여러 호흡기에 사용되는 약제로 찬 것을 쫓아내고 땀을 흘려 에페드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 평활근을 이완시켜 호흡기 증상을 완화합니다. 그러나 약성이 강한 약재이기 때문에 간이 좋고 몸집이 크고 인내심이 강한 태음인에게 적합한 약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양인체질은 비장의 기운은 강하고 신장의 기운은 약한 체질입니다. 이 체질은 에너지와 열을 만들어내는 위장의 힘이 강한데 이 열이 심해지면 폐와 기관지를 건조시키고 적당한 분비물로 수분을 유지하며 이물질을 배출하는 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또 염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되는 약제를 첨가해서 처방을 하게 됩니다.알레르기 천식은 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다소 있지만 면역력을 잘 키워 증상 완화에 힘쓰고 질병을 조절하면 현재보다 충분히 좋아지고 더 나은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체질이 다르면 병의 뿌리가 다르고, 조사해야 할 부분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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